
|
![]() 최월순 시집 아직 그곳에 있을까 상상인 시인선 104 | 2026년 6월 15일 발간 | 정가 12,000원 | 128*205 | 154쪽 ISBN 979-11-7490-063-0(03810) 도서출판 상상인 | 등록번호 572-96-00959 | 등록일자 2019년 6월 25일 (06621)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74길 29, 904호 Tel. 02 747 1367, 010 7371 1871 |Fax. 02 747 1877 | E-mail. ssaangin@hanmail.net * 이 책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문화재단 후원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시집 소개 봄빛이 지나가고, 꽃잎이 떨어지고, 비가 내리고, 달빛이 골목을 비추는 동안 천천히 마음을 돌아본다. 그래서 이 시집의 시간은 빠르게 흐르지 않는다. “봄엔 안단테로 걸어요”라는 말처럼, 시인은 자연이 건네는 리듬에 맞추어 삶의 속도를 조절한다. 상처와 기억, 그리움과 부재가 밀려와도 이 시집은 애상의 정서를 과장하지 않고, 꽃과 나무와 바람과 호수의 시간 속에서 스스로를 조심스레 다독인다.
이 시집의 또 다른 중요한 축은 가족에 대한 사랑과 상실의 슬픔이다. 어머니, 아버지, 이모, 고모, 언니, 형부 그리고 곁을 지켜야 하는 사람들의 기억은 시인의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풍경으로 되살아난다. 그렇기 때문인지 이 시집의 시들에서 상실의 슬픔은 비통하지 않다. 슬픔은 자연 속으로 스며들며 치유된다. 형부가 떠난 뒤에도 뜨락에 라일락이 피고, 고모님 떠나는 길에는 빗방울이 눈물처럼 맺히며, 시집 곳곳에 보이는 바다의 이미지 또한 인상적이다. 속초, 청초호, 울산바위, 설악, 고향 바다는 시인의 기억과 가족사를 떠받치는 근원적 공간이다. 바다는 아버지의 생업이자 어머니의 기다림이며, 유년의 기억이자 『아직 그곳에 있을까』는 삶의 석양에 당도한 사람이 자연의 시간과 나란히 걸으며 써 내려간 시집이다. 꽃이 피고 지는 속도, 비가 내리고 그치는 속도, 달이 차고 기우는 속도,
시인의 말 오래 기다려온 치열의 시간 위에
진심의 각인을 새기는 생의 오후
몇 광년을 달려온 햇살 한 자락 잠시 내 곁에 머물다 가네
2026년 6월
시집 속으로 사라진 봄빛을 기억하는 비둘기처럼
봄엔 안단테로 걸어요 -「안단테로 걷는 봄」 부분
능소화를 그리겠다고 내내 여름을 붙잡고 -「꽃으로 여는 여름」 부분
서로가 얽매어 눈물 흘리는 날에도 때론 허공으로 소망을 쏘아 올렸다 -「달빛, 등꽃」 부분
한 꽃잎이 한 꽃잎에게 하루치의 위로를 건네는
분꽃 피는 저녁 -「하루치의 꽃잎」 부분
그 사람 지나가네
거침없던 그 사랑을 지우네 -「한 사랑이 한 사람을 지우네」 부분
몇 마리 오징어의 날개를 털고 돌아온 날은 동경과 환희로 당신의 바다를 풀어놓으시네 -「아버지의 출항」 부분
물 마시던 박새 한 마리 깃털 하나 뽑아두고 날아가네
진심을 전한다는 건 그런 것인가 -「각인을 새기는 생의 오후」 부분
남기지 말자, 고 그가 말한다
남길 것이 있기나 한 듯이 -「약속」 부분
바다를 이야기하자면 해 질 녘에 출항하여 새벽에 귀항하는 오징어배쯤은 타 보아야 할 것이다 -「태풍이 지나간 저녁」 부분
허약한 발목을 잡던 풀밭길 지나 눈앞의 징검돌 건너느라 해가 지는 것도 몰랐습니다. -「흐르는 징검돌을 밟는 밤」 부분
너는 아직도 여전히 몽상가
종이비행기를 타고 히말라야를 넘는다 -「밀란이 내게」 부분
차례
안단테로 걷는 봄/ 꽃으로 여는 여름/ 봄날의 선물/ 라일락, 우리 언니/ 달빛, 등꽃/ 꽃샘바람/ 거기, 네가 있어서/ 이 봄을 왈츠로 드릴게요/ 어떻게 알았을까/청초호 자귀나무/ 봄비/ 하루치의 꽃잎/ 꽃목의 시간/ 고모님 떠나시는 날/ 문득, 구름이/ 달빛 편지/
2부 그 하늬바람 아직 반짝일까
푸른 상처/ 한 사랑이 한 사람을 지우네/ 소설小雪에 눈이 내렸다/ 이모를 기억하는 두 장의 판화/ 어머니의 김칫국/ 스위트홈Sweet Home/ 봄꽃들 분분히 날리고/ 마음에 비 내리는 날/ 복사뼈, 안부를 묻다/ 아버지의 출항/ 눈물점/ 야생적 통증/ 그냥 속기로 했어요/ 부푼 심장/ 각인을 새기는 생의 오후/ 하늘껍데기
3부 먼 해양을 떠도는 은빛 물고기처럼
나를 시인이라고 부르는 사람/ 텃새/ 노래를 하네/ 누가 옛노래를 부르네/ 섬망/ 지키는 온도/ 퇴원하던 날/ 성실한 출근/ 상처/ 투망/ 어머니, 눈물 속을 걸어가시네/ 속초 와불/ 가을비 오는 날에/ 해독의 시간/ 청초호반로/ 약속
4부 녹음의 푸른빛을 띤 날개
그림자/ 좋아하는 시나 쓰면서/ 시시때때의 시/ 저기, 노을이 잠기네/ 가을장마/ 꿈꾸지 않는 달/ 태풍이 지나간 저녁/ 슈퍼 문super moon/ 우표도 없이 겨울이 왔네/ 새벽을 끌어안고/ 위로가 필요한 시간/ 밀란이 내게/ 낮달에 기대어/ 다 어디 갔어/ 동굴 속으로 걸어가는 사람/ 흐르는 징검돌을 밟는 밤
해설 _ 종이비행기를 타고 히말라야를 넘는 127 박대성(시인)
해설 중에서 삶의 독고함을 대입하여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오늘도 오려나//두근거리”며 기대와 위로를 치환해 내고 있다. 분꽃이 피워올리는 하양 빨강 노란색은 원초적인 색깔이다.
백두산 수목 한계선에서 무릎 꿇은 나무로 만든 마두금馬頭琴의 공명은 일품이다. 비바람 한설 등 모든 걸 이겨낸 나무의 의지. 조금 더 높이 오르려는 의지. 무릎으로 기어서라도 오르고 싶은, 잠시 세상은 최월순이 탄주하는 마두금 소리로 자욱할 것이다. _ 박대성(시인)
저자 약력
강원 고성 출생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대학원(교육학석사) 졸업 1996년 『문예사조』 등단 시집 『그대의 즐거운 노래』(2019년) 시집 『아직 그곳에 있을까』(2026년) 한국문인협회 강원지회 회원, 물소리 시낭송회 회원 강원문화재단전문예술(문학부문) 창작지원 작가 선정(2026년) cwsoonee@hanmail.net
|
2026 전국 고교 웹소설 슈퍼루키전 공모전
제8회 유니버설디자인 국제 아이디어 대전
[AIAA 2026] AI 숏폼 챌린지
제4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더하기 공모전
남해 관광문화 청소년 아이디어톤
제5회 어린이환경그림대회 <함께화;담>
2026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KACIEA International Dance Competition
2026 IYAC 글로벌 청소년 미술 대회
그린이니셔티브 60초 영화제 공모전
제10회 서귀포문학작품공모전
[국비지원 취업연계 교육] 생성형 AI 코딩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엔지니어 양성과정 모집
2026년 한의약 SNS 홍보단 모집
2026 캠퍼스타운 챌린지 리빙랩 2기: 대구 남구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2026 바늘잎나무 가디언즈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 자원봉사자 〈소리천사〉 추가모집
유니스터디 대학생 엠버서더 유니버스 1기 모집
2026 Google Student Ambassador
[BDAI 부트캠프 BOOSTMAP 데이터 분석 기초 3기]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대학생 필독!
[국비지원] 사회복지사 자격증 있으면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무료! 교육비 0원 + 취업 연계까지 되는 프로그램 교육생모집
2026년 오픈소스 AI 활용 인재 양성 과정 참여자(개발자) 모집
2026 충청북도 60초 영상 공모전
2026년 대한한돈협회 「한돈 미래인재 장학생 선발」
아시아 스토리 개발 및 웹툰 제작 개발 파트너즈 모집
2026년 충남관광 사진·영상 공모전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평화·인권·기억의 메시지 공모전
제1회 미리 써 보는 유언장 작품 공모
2026년 청렴 표어 공모전
2026 국제종자박람회 10주년 기념 슬로건 대국민 공모전
제3의문학,은다문학상
천재교과서 디자인 공모전
2026 군포독서대전 슬로건 및 아이디어 공모
제10회 서귀포문학작품공모전
그린이니셔티브 60초 영화제 공모전
제10회 박훈산백일장
KOICA 글로벌 서포터스 WeKO(위코) 8기 모집
팀 화이트 31기 모집: 마케팅도, 브랜딩도 잘하고 싶다면?!
[더트웰브] 공식 서포터즈 '더트웰버 3기' 모집
2026년 오픈소스 AI 활용 인재 양성 과정 참여자(개발자) 모집
사회적 대화 × 자원봉사 : 도민 참여 공론
유한킴벌리 그린핑거 스킨케어 대학생 서포터즈 [AI CREW] 1기 모집
전문건설 청년 서포터즈 모집
2026 Google Student Ambassador
유니스터디 대학생 엠버서더 유니버스 1기 모집
[동아일보]D-Bridge 미디어 커리어 빌드업 - 나를 발견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12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