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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계간 상상인 신간】 2026년 봄호 (제15호) 발간 소식을 드립니다

2026.03.26


 

2026. 계간 상상인 봄호 Vol.15

초판발행 2026년 3월 18일 | 발행처 도서출판 상상인 | 정가 15,000원 | 208쪽 | ISSN 2765-2335
규격 125*205 | 등록번호 서초, 사00095호 | 등록일자 2020년 9월 3일


시인들의 이 놀라움(경이로움)과 경련하는 아름다움을 과연 AI가 절절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시 한 편을 쓰기 위한 시인의 융숭 깊은 내면의 간절함과 절박함과 치열함을 흉내 낼 수 있을까?
무엇보다도 인간의 존엄을 AI가 이해할 수 있을까?
- 허형만 <상상인 프롤로그> 중에서


우리는 거대한 세대론의 배가 일으키는 파고에 밀려 점점 더 각자의 심연 가까이로 밀려갔다. 때로 그것은 그들을 매우 고통스럽게 했고, 그들의 항해를 언제든 좌초시킬 것으로 보였다.
그들은 고개를 들어 거대한 담론의 건조물인 세대론을 보았다. 어디를 향해 그 배가 가고 있는지 잠시 노 젓기를 멈추고 바라보았다. 배는 출항하고 힘차게 항해 중이었지만,
목적지가 어디인지 알기 어려웠다.
- 김학중 <기획특집> 중에서
포커스 _ 손택수 오늘은 이걸 품고 살아야지 온다던 귀인은 오지 않았으나 잣나무 잎잎마다 부신 알등을 켠 오늘은 내가 그 귀인이 되어서 - 신작시 「오늘의 운세」 부분 제3회 상상인작품상 _ 권갑점 허기증에 호미를 던지고 복숭아나무 아래로 갔다 자식을 잉태한 어머니는 다섯 손가락을 쫙 펴고 단물을 핥았다 벌레 든 복숭아를 먹고 배가 아팠던 어머니의 고단한 그늘에 밭고랑을 뭉개며 몰려들었던 세찬 비 - 수상작 「건장마」 부분

2026년 상상인 신춘문예 시부문_ 한가운 스웨터 뜨다 코가 풀리면 엄마는 스웨터를 풀었지 스웨터는 사라지고 빨간 털실 뭉치가 생겼지 도로 감은 털실 뭉치는 처음보다 더 커지는데 엄마는 왜 나를 감으며 작아졌을까?
길게 풀려나가는 빨간 털실을 따라 엄마가 사라지는 - 당선작 「사라진 시간」 부분
2026년 상상인 신춘문예 수필부문_ 왕신연 모든 사물에 의미를 가득 담은 이름을 붙였던 이유를 생각해 봤다. 모든 것은 사라지고, 그것에 대한 기억조차 다 사라지는 허무함이 바탕인 삶 속에서 찰나지만 존재하는 것에 이름을 지어서 의미를 부여하고,

마땅한 위치를 찾아 자리 잡길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당선작 「삼봉산三峯山」 부분

내가 아직도 존재하는 세계를, 우리라는 현전現前을 지옥이라 말하면 은유가 될까 반어가 될까?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자신이 이 과정에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만일 네가 오랫동안 심연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심연도 네 안으로 들어가 너를 들여다본다.”(니체, 선악의 저편)는 구절을 이 계절 곱씹는다.
- 전형철: <계간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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